매주 월요일 레그테크(RegTech),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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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및 자금 세탁 등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제재 실효성이 국제 공조와 기술적 제재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자금 세탁망으로 이용되었던 다크넷은 미국과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로 폐쇄되었습니다. 반면, 러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가란텍스는 제재 대상에 올랐지만 제재 거부로 인해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국무부 해외자산관리국(OFAC)은 가상자산 범죄 관련 제재를 넓히고 있다고 밝히며, 결국 중요한 것은 각 범죄 패턴에 맞는 효과적인 제재 방식과 국제 공조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한 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파이(탈중앙금융)에서 도난당한 금액이 무려 26억4000만 달러(약 4조 6000억원)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고 합니다.

디파이는 계약 내용 실행 조건 등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이 자동 성사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인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해커들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암호화폐가 코딩 측면에서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제 3의 업체를 통해 사전 점검을 받는 ‘보안 감사’또한 신뢰할 만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데다 고객 신원 확인도 사실상 불가능해 허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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