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FATF의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가 많다고 지적한 가운데, 대표적으로 카타르를 꼽으며 규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FATF는 지난 2019년 카타르가 발표한 AML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2019년 이후 카타르 내 자금세탁 의심 거래는 총 2007건에 달했고 그중 43개 계좌가 폐쇄됐으나 카타르 규제 당국의 조치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를 위반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운영자(VASP)에 대한 별도의 법적 조치가 없었고 시정도 이뤄지지 않은 것입니다. 또 잠재적 위험에 대한 사전 대응은 물론, 무허가 가상자산 기업을 적발해도 별다른 공식 제재가 없었습니다. FATF는 “카타르 규제 당국은 적극적으로 AML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