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 22조87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스콤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에 최근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을 지우기 위해 불법 공매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 등 불법 자금거래로 제재를 받은 금융사 제재내역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에는 FIU와 검사수탁기관이 검사 결과 조치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FIU는 금융회사, 가상자산사업자 등의 자금세탁 행위, 공중협박자금조달(테러자금 등) 행위 방지업무를 감독·검사하는 권한을 지닙니다.

다만 관련 법령에 위배될 소지가 있거나 금융회사 등의 영업상 비밀 등 제재 대상자 또는 제3자의 권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조치 내용을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