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도중 거론된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제재 등 조치에 나서면서 금융권이 근심에 빠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 등에 금융소비자보호와 경영윤리,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제2금융권은 최근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에서 대규모 제재에 나설지 우려하는 눈치입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019년에서 올해 8월 사이 5년간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관련 적발 금액은 6조533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했습니다. 해당 통계는 은행은 물론, 보험사와 증권사 등 전체 금융권 대상입니다.
이중 보험업계에서 적발된 불완전판매 관련 보험료는 62억원에 달했으며, 보험계약 체결 도중 모집중 금지행위를 위반하거나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승환, 설명의무 위반 등에 대한 불완전판매사례들이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에서는 향후 제재와 같은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